슈퍼맨_쌍둥이 암벽등반
슈퍼맨_쌍둥이 암벽등반
2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37회에서는 ‘느리게 걷기’편이 방송된다. 이중 이휘재와 서언-서준 쌍둥이는 어린이대공원으로 산책을 나섰다. 이날 쌍둥이는 걷고, 뛰기 시작한 데 이어 나무 경사로 등반까지 도전해 이휘재를 놀라게 했다.

시작은 서준이었다. 서준이는 아빠와 산책 중에 나무 경사로를 발견하고 무언가에 이끌리듯 다가갔다. 곧 아빠 도움도 구하지 않고 45도에 달하는 나무 경사로를 혼자서 한 발씩 올리기 시작했다.

서준이의 돌발 행동에 당황한 이휘재는 “이서준 너 어디까지 올라가? 어머 얘 봐? 암벽 타겠는데?”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혹시나 서준이가 다칠까 노심초사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아빠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서준이는 오로지 정상에만 시선을 고정한 채 한발 한발 경사로를 올라 끝내 정상에 도착해 이휘재를 감동시켰다. 이에 이휘재는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가르친 적이 없는데~”라고 말하며 걱정과 뿌듯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무대포 등반실력을 선보인 서준이에 이어 두번째 타자는 서언이였다. 서준이의 성공에 자극을 받은 형 서언이는 생각보다 높은 경사도에 쉽게 발을 떼지 못하고 버둥 버둥거려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그러나 곧이어 요령을 터득한 서언이 역시 한발씩 정상을 향해 올라가 감동을 선사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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