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
뉴이스트
고백한다. 뉴이스트를 만나기 전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 백호의 듬직한 덩치가 왠지 모르게 악동 같이 느껴졌고, 렌의 여자보다 예쁜 얼굴이 범접할 수 없는 신비함을 자아냈다. 실제로 만난 뉴이스트는 보기 좋게 선입견을 깨트렸다. 30도에 육박하던 더운 날, 야외에서 진행된 촬영에도 뉴이스트는 불평 한 마디 없이 서글서글한 얼굴로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밝게 했다. 백호의 순진한 눈웃음, 의외로 상남자 매력을 풍기는 렌, 다정다감한 민현, 센스 넘치는 아론, 믿음직한 리더 JR까지 뉴이스트는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무대 밑에서는 친근함을 선보이는 ‘반전 매력’의 그룹이었다.

그런 뉴이스트가 데뷔 2년 만에 정규 1집을 발표했다. 생애 첫 정규 앨범인 만큼 뉴이스트는 달라졌다. 긴 금발 머리를 고수하던 중성적인 매력의 렌은 흑발의 짧은 머리로 변신했고, 아론은 티저 이미지를 통해 갈고닦은 복근을 선보였다. 비주얼뿐만 아니라 실력도 일취월장했다. 백호에 의지했던 보컬은 민현과 렌이 함께 중심을 잡을 정도로 성장했고, JR은 이번 앨범 두 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JR과 아론이 함께 작사에 참여하고 가수 계범주가 피처링한 ‘어깨 빌려줘’는 뉴이스트 래퍼들의 성장한 랩실력을 엿볼 수 있는 힙합곡이다.

앨범 명을 ‘리버스(Re:BIRTH)’로 지은 데에도 다시 태어난 뉴이스트의 성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지난 2년간 일본, 동남아, 남미에서도 인기를 끌며 새로운 한류의 바람을 보여준 뉴이스트, 이제 진짜 자신들을 드러낼 준비를 마쳤다.

Q. 첫 정규앨범이다. 소감이 어떤가?
백호 : 데뷔 2년 만에 정규 앨범이다. 이번 앨범을 굉장히 바쁘게 준비했고, 정신없게 준비했다. 정규 앨범이라 걱정도 되고, 그런 만큼 기대도 많이 된다.

Q. 정신이 없었다니?
민현 : 정말 잘 준비하려고 노력했다. 타이틀곡을 고르는데도 오래 걸렸다. 이번 정규 앨범으로 뉴이스트 색깔을 확고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서 신중하다보니 정신도 없었던 것 같다.

Q. 신중하게 고른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굿바이 바이’는 어떤 노래인가?
민현 : 가이드 버전 받고 들었을 때 후렴구가 너무 귀에 꽂히니까 무조건 타이틀곡으로 하자고 생각했다.
백호 : 난 애매했다. 뭐지? 이 노래?
렌 : 백호는 힙합을 좋아한다.
백호 : 원래 우리가 세게 나가는 스타일을 원했는데 그게 아니라 실망도 했었다.

Q. 멤버들의 보컬적인 역량도 많이 늘었다고 한다. 민현과 렌 실력이 특히 늘었다는데.
민현 : 앨범 준비하면서 이를 갈고 연습을 했다.
렌 : 항상 밤 12시까지 안무 연습하고, 12시부터 새벽 3~4시까지 보컬 연습을 했다.
민현 : 다른 보컬 스타일도 만들려고 여러 보컬 선생님도 만났다.

Q. 안무도 여러 번 바뀌었다고 들었다.
백호 : 얼마나 자주 바뀌었냐면 뮤직비디오 찍기 이틀 전에 안무가 확정됐다!
민현 : 후렴구에는 좀 더 중독성이 있고, 보면 시선이 가는 안무를 원했다.
백호 : 이름을 지을 시간도 없었다. 지어주세요!

Q. 후렴구에 발을 놀리는 안무가 많은데 힘들었을 것 같다.
민현 : 내 파트인데 점프하는 박자랑 노래 악센트랑 맞아서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백호(왼쪽)와 아론
백호(왼쪽)와 아론
백호(왼쪽)와 아론

Q. 아론과 렌은 복근 공개로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사실 아론의 티저 사진에서는 복근이 느껴지지 않았다. 하하.
아론 : 아, 사진이 잘못 나왔다.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인데 노이즈가 너무 많아 가려졌다. 그래서 그려 달라 했는데… 하하. 확실하게 있긴 있다.
렌 : 운동 많이 했다.
민현 : 렌은 예쁜 외모인데 복근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Q. 각자 정규 1집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점이 있다면?
렌 : 이미지 변신을 위해서 거울을 보면서 남성스런 표정도 연습해봤다. 그 전에는 머리가 길어서 예쁜 표정을 연습했는데…이제는 내면에서 나오는 남자의 향기가!
JR : 작사 쪽에 신경을 썼다. 저번 앨범에도 작사를 했는데 이번에는 랩곡이 수록돼 그 곡을 계범주 형과 같이 작사했다. 친한 형이랑 해서 그런지 조금 더 내 의사를 표현할 수 있었고, 하고 싶은 주제로 가사를 쓸 수 있었다. ‘어깨 빌려줘’라는 곡이다.

Q. JR은 ‘어깨 빌려줘’와 ‘사랑 없는 사랑’ 작사에 참여했는데 어떤 내용인가?
JR : 열여섯 살 때 연습생을 시작해서 부모님하고 떨어져 지내서 힘들었던 경험을 모티브로 잡았다. 남자도 힘들 수 있다. 팬들에게 어깨 빌려줘. 하하. ‘사랑 없는 사랑’은 노래 가사를 먼저 써주셔서 노래를 주제로 랩을 만들었다.
렌 : JR이 혼자서 가사를 매일 한 번씩 써본다.

Q. 뉴이스트 ‘14일간의 기록’에서 민현이 책에 표시도 해가며 노력하는 것을 봤다. 무엇을 위해 노력한 것인가?
민현 : 좋은 목소리를 들려드리기 위해 시를 분위기 있게 읽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들려드리고 싶다. 시낭송으로 감정 전달이나 연기하는 법을 배웠고, 보컬도 열심히 준비했다. 파트가 많아지면서 부담감이 많아지니 연습만이 살길이었다. 난 ‘아임 인 러브’, ‘낫씽 베러’ 같은 조용하고 감미로운 노래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아론 : 마음의 준비? 첫 정규앨범이니 이번 앨범 최선을 다해서 좀 더 열심히 하고 싶어서 마음의 준비를 했다. 하하.
백호 : 나는 특별히 준비했다기보다는 목이 많이 안 좋아서 렌이랑 민현이랑 제 파트를 많이 대신 해준 것 같아서 저보다 멤버들이 더 열심히 노력한 것 같다.

Q. 비주얼 그룹으로도 유명하다. 옆 사람이 가장 멋있어 보일 때를 꼽아보자.
렌 : JR군이 리더로서 저희를 잘 이끌어갈 때 멋있다. 의견 충돌이 있을 때 항상 중간에 서서 잘 정리해준다. 춤 연습할 때도 가장 멋있다. 땀 흘리는 모습이 좋다.
JR : 백호는 발라드 부를 때가 멋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노래 중에 백호와 민현 듀엣곡도 있고, 백호 솔로곡도 있다. 그걸 부를 때랑 발라드 부를 때가 정말 멋있다. 목소리도 멋있고.
백호 : 아론 형은 호텔에서 룸서비스를 시켜줄 때 제일 멋있다. (일동 : 하하) 우리는 영어가 안 되는데 형이 영어할 때 목소리가 달라지는데 좋다.
민현 : 맞다. 다른 방에 있어도 형한테 우리 방에 수건이랑 칫솔 좀 더 달라고 말해달라고 부탁한다.
아론 : 민현이는 말 안할 때? 하하. 장난이다. (백호 : 잘 때? 하하. ) 일 열심히 할 때 멋있다.
민현 : 렌은 솔직히 딱 봐도 멋있는데 자기 관리가 철저한 친구다. 옷도 다 찾아서 입고, 피부 관리도 열심히 하고, 연습도 남아서 열심히 한다.

Q. 자 이제 칭찬을 들었으니 단점도 들을 차례다. 하하.
렌 : 민현이는 단점은 없는데 굳이 하나 뽑자면 같은 룸메이트인데 자다가 내가 갑자기 깰 때가 많다. 그때 민현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불편함이 없지 않아 있다. 조용히 하라고 하면 가끔은 ‘가수인데 왜 노래를 하면 안 되나’고 말할 때도 있다. 하하.
민현 : 잘못한 것 같다. 미안하다…. 아론 형은 (윙크하는 아론을 보며) 장난이 좀 심하다. 맏형이라 어쩔 때는 정말 멤버들을 잡아야 하는데 형이 정말 착해서 아쉬운 게 단점..?
아론 : 백호는… (JR : 많지 뭐.) 더러운 것? 하하. 냄새나는 그런 게 아니라 백호는 숙소 들어오자마자 허물 벗듯이 옷을 벗고 그냥 아무데나 놔둔다. 생활도 상남자답다.
백호 : JR은 비주얼적인 콤플렉스가 있다고 한다. 이마에 얼굴이 하나 더 있다. 하하. 다행히 이번 재킷 사진에서 이마를 드러내 극복했다.
JR : 렌의 단점은 전기와 가스를 아껴 써야 하는데 아껴 쓰지 않는다. 항상 오래 씻어서 제일 마지막에 샤워를 하도록 순서를 배려하는데 그 사이에 우리는 다 자서 꼭 렌이 보일러를 끄고 자야 한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면 땀이 나고 방이 뜨거운 경우가 종종 있다.
렌 : 요즘에는 정신 차려서 잘 껐다.
아론 : 어제 내가 껐는데?

JR, 렌, 민현(왼쪽부터)
JR, 렌, 민현(왼쪽부터)
JR, 렌, 민현(왼쪽부터)

Q. 데뷔 때 소속사에서 붙여준 소개글을 가져왔다. 지금이랑 비교해보자. 먼저 아론은 부드럽고 스마트한 매력의 로맨틱 가이?
아론 : 맞는 거 같다.
민현 :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회사 직원들과 우리가 정말 기대를 많이 했다. 외국에서 온 느낌! 밥 먹을 때 의자도 빼주고, 수저도 다 챙겨줘서 로맨틱했다. 지금은 장난꾸러기다.
아론 : 스마트한 매력은… 머리 좀 좋다.
민현 : 해외에서 온 사람들 중에 가장 한국말을 빨리 잘 배운 것 같다.
아론 : 얼마 전에 MRI를 찍었는데 뇌가 크다. 그래서 스마트하다. 하하

Q. JR은 강렬한 카리스마 속에 감춰진 순수 미소 청년이다.
JR : 18세 때 그랬다.
민현 : 우리가 보기에는 JR이 무대에서 카리스마 있는데 무대 안에서는 신기하고, 귀여운 모습이다.

Q. 백호는 깊은 갈색 눈과 남성미가 매력적인 파워보컬이다.
백호 : 이제 아니다. 창피하다.
민현 : 백호가 멤버 중에서 오글거리는 걸 잘 못한다. 맞는 말이다!!

Q. 민현은 샤프함이 묻어나는 바른 생활 사나이다.
아론 : 정확하다.
민현 : 나를 보시는 분들은 눈이 찢어져서 그런지 모르지만 차가워 보인다고 하는데 바른 생활 사나이다. 팀에서 엄마 역할이다.
아론 : 청소를 담당한다. 청소 안하면 욕먹는다.
백호 : 일탈이 없다.

Q. 렌은 신비로운 중성적 매력 속에 엉뚱함이 가미된 큐트보이다.
아론 : 큐트보이 아니다. 하하.
민현 : 복근까지 있다.
JR : 백호를 이어가는 상남자다.
민현 : 백호는 겉으로 보기에도 마초 같은 느낌이라면, 렌은 속이 남자다. 반전매력이다.
뉴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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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록곡엔 다양한 장르가 담겼는데 개인적으로 자신과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곡은?
백호 : ‘사랑 없는 사랑’. 노래가 심플하고, 멜로디가 좋다. 원래 내가 좋아하는 노래 스타일이다.
JR : 가사 내용이랑 백호랑 잘 어울린다. 뭔가 한 가지에 빠지면 그걸 계속하는데 이 여자도 한 여자를 못 잊어서 삐뚤어지는 그런 몰입하는 모습이 닮았다.
민현, 백호 : 삐뚤어지는 것? 하하하.
민현 : 나는 1번 트랙 ‘저지먼트(Judgement)’가 좋다. 그 곡은 우리 앨범 타이틀 ‘리버스’를 잘 표현한 곡이다. 또 JR의 조용한 랩보다 파워풀한 랩을 좋아하는데 ‘저지먼트’에서 파워풀한 랩을 해서 좋아하는 곡이 됐다.
아론 : ‘클라이막스’. 노래가 정말 신난다. 지칠 때 들으면 기분이 업되고, 좋은 것 같다.
JR : ‘어깨 빌려줘’. 그동안 앨범을 준비하면서 백호의 솔로와 듀엣곡이 부러웠다. 첫 정규에는 랩송을 실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는데 회사에서 들어주셔서 기뻤고, 애착이 간다.
렌 : ‘헤이 러브’다. CD로만 들을 수 있는 보너스 트랙인데 팬들을 위해서 준비한 곡이다. 노래도 상큼하고, 듣기에 좋다. 안무가 따라 하기 쉽고, 귀여운 동작도 많아서 팬들도 좋아한다. 쇼케이스에서 처음 공개했다.
백호 : 그때 마지막 후렴구에서 금방 다 따라 부르시더라. 감동이었다.

Q. 정규 1집을 내기까지 2년이 걸렸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민현 : 2주년 팬미팅. 그때도 공백기여서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것이었는데 보여드리지 못했던 많이 했고, ‘야하게 입지마’ 무대 도중 음악이 끊겼는데 그때 당황하지 않고 JR이 무반주에 랩을 했다. 그런데 갑자기 지지직하면서 무대 스크린에 팬들이 준비한 영상이 나오더라.
JR : 그 무대가 계단이 있었는데 뛰어나가면서 랩을 하다 음악이 끊겨서 여기서 안 부르면 내 파트라도 끝내자고 하자며 나름의 프로의식을 발휘하려던 것이었다. 이벤트가 준비된 줄도 모르고..하하. 어쩐지 옆에 스태프들이 나를 계속 밀더라.
렌 : 데뷔 무대가 제일 기억난다. 정말 떨렸다. 우리가 연습생을 하면서 힘들었던 것을 무대에서 보여드리는 것이어서 기대도 많이 됐고, 떨리면서 묘한 기분이 있다. 또 데뷔 무대에 팬들이 왔다. 우리가 벌써 팬들이 생겼다는 생각에 벅찼다.
JR : 데뷔하고 첫 실수했던 기억이 난다. ‘페이스’때 의자 돌리는 부분에서 실수를 해서 혼날 각오를 했는데 오히려 대표님이 잘했다고 박수를 쳐주시더라. 감동을 좀 받아서 기억에 남는다.

Q. 뉴이스트가 이런 매력이 있는데 아직 사람들이 잘 모르는 점이 있다면.
JR : 가장 큰 매력은 무대 위 모습과 내려올 때 모습이 다르다는 점이다. 무대 위는 멋있는데 내려오면 친근감 있고, 장난기 있는 게 큰 매력인 것 같다.
아론 : 솔직함!
민현 : 이번 앨범 통해서 우리가 성장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그런 점이 장점이 됐으면 좋겠다.

Q. 정규 1집으로 어떤 평가를 받고 싶나?
백호 : 1등!
렌 : 너희 정말 변했네. 성숙해졌네!
아론 : 남자답다.
민현 :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JR : 개인적으로 렌이 머리를 자른 게 신의 한수이자 비밀 병기다.

Q. 2014년 목표가 있다면?
JR : 세계제패.
일동 : 하하하하하. 만화 같아.
JR : 이런 말 꼭 해보고 싶었어. 내가 애니메이션을 정말 좋아한다. 하하.
아론 : 뉴이스트로서 상을 받고 싶다.
JR : 지금 있는 팬의 10배를 늘려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올리고 싶다. 지금 팬카페 회원수가 7월 10일 정오 기준 2만 2,068명인데 내년 이맘때에는 22만 680명이 되길!!

Q. 멤버들 각자의 꿈은 뭔가?
민현 : 2016년 여름쯤에는 월드투어를 하는 것. 유럽까지도!
JR : 내가 작사하거나 작곡한 곡을 후배 그룹에게 주고, 그 곡으로 1등하는 것!
아론 : 2020년에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
백호 : 재미있게 사는 것. 언제가 됐든 그때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고 싶다.
렌 : 뉴이스트가 뭔가 자유롭게 활동했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

Q. 뉴이스트는 사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반응이 좋다. 인기 비결이 뭔가?
JR : 비주얼? 우리 음악적 색깔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
백호 : 아론 형의 영어가 정말 크다.
아론 : 영어는 정말 자신 있다. 해외파 가수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자신 있다.
민현 : 아론 형의 영어가 정말 중요하다. 아리랑국제방송의 ‘뮤직 액세스(Music Access)’에서 1년 넘게 DJ를 하고 있는데 정말 잘한다. 해외에서는 음악뿐만 아니라 그 나라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도 중요한데 형이 영어를 재미있고, 센스 있게 잘해서 더욱 우리를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Q. 앞으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한테 채찍질하는 말을 한다면?
민현 : 민현아. 넌 좀 나빠져야 될 필요가 있어. 너는 춤추고 노래하는 게 정직하다고. 좀 더 많은 걸 경험해봐야 될 것 같아. 다양한 것을 경험하면서 조금 더 무대 위에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을 연습하자.
백호 : 백호야. 넌 좀 착해져야 될 필요가 있어. 하하하. 내가 생각해도 솔직히 귀찮아하는 것이 심하다.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고, 착해져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청소도 열심히 하겠다.
아론 : 아론아. 복근 운동 좀 열심히 하자.
JR : 아버지가 항상 말씀하시는 게 ‘자만하지 말고 살아라’다. (백호 : 왜 안 지키냐. 하하) 아버지가 ‘이번 앨범 어떤 것 같니’라고 물으시면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데 그럴 때마다 ‘자만하지 마라’고 하신다. 그럴 때마다 힘이 되고,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렌 : 정신 똑바로 차리고, 네 앞길을 걸어가라.

Q. 앞으로의 활동 일정은 어떻게 되나?
JR : 8월에는 일본 콘서트 투어가 예정됐다. 하반기에는 남미를 비롯해 싱가포르나 태국, 동남아 지역을 가고 싶어 추진 중이다. 현재는 국내 활동을 하고 있으니 국내 활동 최우선으로 하고, 기다려 주신 팬을 위해서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지금까지 얼반 일렉트로 밴드 뉴이스트였습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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