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유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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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가 10억을 주고 권상우의 시간을 산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2회에서는 차석훈(권상우)과 유세영(최지우)이 거래 종료 하루를 앞둔 둘째 날 밤, 함께 와인을 마시며 저녁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사적인 질문을 하지 않겠다는 애초 규칙을 폐기하고, 각자의 속내를 밝혔다. 세영은 석훈에게 아내 나홍주(박하선)에게 연락을 하지 않아도 되겠냐고 물었고 이에 석훈은 홍주를 믿는다며 그를 향한 신뢰를 내비쳤다.

이어 세영은 “어린 시절 모래성을 쌓는 친구들이 이해가 안 갔어요. 어차피 파도에 무너질 모래성을 쌓는 것이 의미 없어 보였거든요”라며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말했다. 세영은 석훈에게 “차석훈 씨 커플한테 파도가 되고 싶었어요. 당신들이 쌓아올린 신뢰, 사랑, 공감. 그게 얼마나 허약한 모래성인지 시험해보고 싶었어요”라고 그를 돈으로 유혹한 진짜 이유를 밝혔다.

세영의 말에 석훈은 “솔직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점점 기분이 더러워진다”라고 말했고, 유세영은 “밥맛이란 소리 자주 들어요”라며 “어서 부인에게 전화해서 오해 푸세요. 이런 상황 이해해주는 여자 세상에 없다”고 전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SBS ‘유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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