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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므라즈의 정규 5집 ‘예스!(YES!)’가 오늘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순수 어쿠스틱 사운드를 담은 신작 ‘예스!’는 ‘러브 이즈 어 포 레터 워드(LOVE IS A FOUR LETTER WORD)’ 이후 2년 만에 발매되는 정규 5집으로 예약 판매만으로 이미 골드레코드(5,000장)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므라즈는 지난 5월부터 첫 싱글 ‘러브 섬원(Love Someone)’을 시작으로 ‘헬로, 유 뷰티풀 씽(Hello, You Beautiful Thing)’, ‘롱 드라이브(Long Drive)’, ‘백 투 디 어스(Back To The Earth)’, ‘쓰리 씽즈(3 Things)’, ‘이츠 소 하드 투 세이 굿바이 투 예스터데이(It’s So Hard To Say Goodbye To Yesterday)’ 등의 신곡을 매주 공개해 신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번 앨범은 므라즈의 오랜 음악적 동반자이자 친구인 포크-록 밴드 레이닝 제인(Raining Jane)과 함께 한 작품이다. 메이 블룸필드(Mai Bloomfield; 기타, 첼로, 보컬)와 차스카 포터(Chaska Potter; 기타, 보컬), 모나 타바콜리(Mona Tavakoli; 드럼, 퍼커션, 보컬), 베키 겝하트(Becky Gebhardt; 베이스, 시타르)의 네 여성으로 구성된 레이닝 제인은 므라즈의 최고 히트작인 3집 ‘위 싱, 위 댄스, 위 스틸 씽즈(We Sing. We Dance. We Steal Things)’ 수록곡 ‘어 뷰티풀 메스(A Beautiful Mess)’를 함께 작곡한 것을 계기로 므라즈와 10년 가까이 음악적, 정서적 교감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새 앨범에는 제이슨 므라즈가 늘 다루어 오던 주제들이 담겼다. 므라즈는 수록곡에 대해 “치유를 다루는 노래들입니다. 또한 사랑에 대해서도 노래하죠. 신념에 대해서도요. 환경에 대한 우리의 역할에 대해서도 이야기 합니다. 무언가를 받아들이고, 온정을 나누며, 또는 무언가를 떠나 보내는 것에 대해서도 노래합니다. 제가 오랫동안 써왔던 것들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입니다”라고 말했다.

제이슨 므라즈는 ‘아임 유어스(I’m Yours)’가 담긴 앨범 ‘위 싱, 위 댄스, 위 스틸 씽즈’를 국내에만 10만 장 넘게 팔아치우고 여섯 차례 한국을 방문한 대표적인 ‘친한파’ 뮤지션으로 꼽힌다. 8월부터는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투어에 나선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워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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