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참 좋은 시절
“자고 일어나면 다 꿈이었으면 좋겠다.”

차해원(김희선)이 영춘(최화정)의 결혼 사기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2 ‘참 좋은 시절’ 42회에서 차해원은 잠자리에 들기 전 강동석(이서진)에게 “딱 5분만 시아버님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해원은 “아버님 때문에 얼마나 힘든지 아십니까”라며 “아버님이 안 계실 동안 어머님, 작은 어머니, 동희가 얼마나 행복하게 잘 지냈는지 아십니까. 작은 어머니 나가라고 구박만 안 했어도 이번 기막힌 일은 안 생겼을 거다”라고 속내를 털었다.

이에 동석은 “누군가 비켜줘야 했다. 속상하지만, 누구 잘못도 아니고, 운이 나빴던 거다”라고 말했다. “아버지 입장이 아니라 내 입장”이라며 “그래서 니 말 안 믿었다. 안 믿고 싶었다. 실망했지”라고 덧붙였다.

해원은 “작은 어머니가 ‘차해원 봐라, 니가 완전 오버했지. 이래 행복하게 잘 산다, 좋아하는 사람 만나 잘 사니까 앞으로 한 번만 입방정 떨면 내 손에 죽는다’이라면서 내 등이라도 세게 때려주길 얼마나 기대했는지 아느냐”며 “자고 일어나면 다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떨었다.

다음 날 동석은 한빈(서현철)을 잡을 수 있는 관계자를 잡았다. 한빈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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