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창
허인창
‘쇼미더머니3’의 여고생 참가자 육지담이 자작랩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가운데, 그의 스승 허인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0일 방송된 케이블TV Mnet ‘쇼미더머니3’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도끼의 곡을 그대로 부른 카피랩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육지담이 자신의 자작곡으로 심사위원들에게 호평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육지담은 “허인창 선생님의 제자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육지담은 “‘쇼미더머니2’ 끝난 후 허인창 선생님을 수소문 끝에 찾아서 배우기 시작했다”며 허인창과 사제지간을 맺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허인창은 1978년 출생으로 1997년 그룹 엑스틴(X-Teen)으로 데뷔했다. 여러 가수의 앨범에 피쳐링 참여하여 랩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작곡과 작사 활동도 활발히 해왔다.

특히 허인창은 2001년 당시 13살이던 빅뱅의 지드래곤 (G-dragon)을 발굴, 그를 위한 노래를 만들어 최연소 래퍼로 데뷔시킨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10년 전에는 MC몽, 김동완과 함께 그룹 BOB(밥) 결성을 준비 중이었으나, 계획이 무산되면서 각자 다른 길을 간 것으로 알려진다.

가요계에서 가장 먼저 자리를 잡은 김동완이 이들의 우정을 담은 ‘삼총사’라는 곡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허인창은 지난 2013년 6월 부터 방송된 ‘쇼미더머니2’에 출연해 ‘무한의 바다’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랩 실력을 과시한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솔로곡 ‘무한의 마이크’를 공개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쇼미더머니3′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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