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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신임 사장에 조대현 전 KBS 부사장이 선임됐다. KBS 이사회는 지난 9일 오전부터 6명의 사장 후보들의 면접을 거친 뒤 오후 8시 표결을 통해 조 전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사회는 10일 중 안전행정부에 조 신임 사장 후보자 임명제청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가 떨어지면 조 후보자는 KBS 사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이사회 표결은 조 후보를 비롯해 고대영, 홍성규, 류현순, 이상요, 이동식 후보 등 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조 후보가 1차에서 과반 이상의 표를 얻어 사장으로 선출됐다. 조 후보 다음으로는 홍성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5표를 득표했고 나머지 후보는 1표도 얻지 못했다.

조 후보자는 길환영 전 사장과 같은 KBS PD 출신으로 공채 5기로 KBS에 입사, 교양국장, 기획다큐팀 팀장, 제작본부장, KBS미디어 사장 등을 거쳤다. 김인규 전 사장 당시 부사장까지 올랐다.

신임 사장이 선임되며 KBS의 내홍도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KBS 양대 노조에서는 이와 관련한 투쟁 방향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본부)는 이사회 표결 직후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KBS본부는 “절대 불가후보였던 고대영, 홍성규 후보가 선출되지 않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차기 사장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위한 방송법 개정, 취임 1년이 경과한 시점의 신임평가, 주요국장 임명동의제 등 국장책임제 도입, 부당인사 원상회복 및 인적쇄신, 대화합 조치 실시를 이행하지 않을 시 반대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KBS본부는 10일 오전 11시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KBS노동조합(구 노조)도 향후 투쟁 방향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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