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닥터 이방인
이종석은 적 앞에서도 ‘환자’를 생각했다. 이종석은 생명이 위독한 천호진을 살리고자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20회에서 장석주(천호진) 총리는 자신이 꾸민 음모를 들킨 후 돌아가는 과정에서 중태에 빠졌다. 자신들을 위기로 몰아넣은 장본인인 장 총리임에도 박훈(이종석)은 그를 살리고자 했다. 적이 아닌 남들과 똑같은 ‘환자’라는 것.

한승희(진세연)는 박훈에게 “날 살리기 위해서 놓아. 너를,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놓으란 말이야. 제발”이라며 “이 사람만 아니었으면 아프지도 않았다. 평범하게 살았을 거야”라고 장 총리의 치료를 반대했다.

그럼에도 박훈은 “그러니까 더 못 놓겠다는 거다”라며 “내 앞에 있으면 그냥 환자다. 아픈 사람을 고치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의사가 하는 일 단지 그것뿐이다. 안 그러면 아버지의 바람을 다 저버리는 거다. 아직 (심장이) 뛰고 있잖아. 같이 살렸던 심장하고 다르지 않아”라고 애원했다.

결국 박훈은 생명이 위독했던 장 총리를 살려냈다. 그리고 김태술(정인기)는 수술을 마친 박훈과 한승희를 빼돌렸다. 하지만 이들의 행보는 순탄치 않았다. 병원을 빠져나온 두 사람은 차진수(박해준)를 만났다. 그리고 과거 두 사람이 헤어졌던 것과 똑같은 상황이 연출됐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