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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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약물 반입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투애니원의 박봄이 출연중인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 불참할 예정이다.

박봄은 오는 11일로 예정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녹화에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봄은 투애니원 멤버들과 함께 일본 투어 공연을 위해 5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룸메이트’ 제작진은 박봄의 하차 여부에 대해 “상황을 지켜보겠다”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박봄 측이 일단 녹화 불참 의사를 전함에 따라 프로그램에서도 자연스럽게 하차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6일 방송한 ‘룸메이트’에서는 이전 촬영분이 전파를 타면서 박봄의 출연분도 방송됐다. 박봄은 지난 2010년 10월 국제특송 우편을 통해 마약류 약물로 분류된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들어오려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된 사실이 최근 알려진 바 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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