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4’)의 중국 흥행 수익이 북미를 앞질렀다.

4일 북미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트랜스포머4’는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4억 1,268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중 미국내 수익이 1억 2,868만 달러, 해외 수익이 2억 8,400만 달러다 .

눈여겨 볼 것은 해외 수익의 나라별 흥행. 중국이 이 가운데 1억 3,448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북미수익을 추월했다. 모조 측은 중국 내 ‘트랜스포머4’ 흥행성적을 2억 달러에서 최고 2억 5,000만 달러까지 내다보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보유한 ‘아바타’의 2억 1,700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얘기다.

‘트랜스포머4′ 해외 시장 흥행 수익
‘트랜스포머4′ 해외 시장 흥행 수익
‘트랜스포머4′ 해외 시장 흥행 수익

이로써 ‘트랜스포머4’는 할리우드 제작사들이 중국 시장으로 몰려가는 이유를 수치로 정확하게 증명하게 됐다. ‘트랜스포머4’는 리빙빙, 한경을 캐스팅하는 등 제작 단계에서부터 중국 시장에 공을 들였다.

개봉 전 ‘트랜스포머4’ 후원사였던 중국 7성급 호텔 판구다관의 운영사인 베이징판구인베스트먼트가 “영화에 등장하는 판구다관 장면이 계약상의 20초보다 짧다”며 후원계약을 파기하려고 하자, 자세를 한껏 낮춰 중국 계약 사수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한국의 ‘트랜스포머4’ 수익은 2,150만 달러로 4위에 자리했다. 러시아가 2,170만 달러로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호주 1,000만 달러, 말레이시아 640만 달러, 인도네시아 570만 달러, 홍콩 478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북미박스오피스모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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