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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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서태지 신해철과의 합동공연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지난 3일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6월 wet 사진 하나 방출합니다. 손오공, 근두운 타기 직전 포즈인 듯 합니다”라며 “서태지, 신해철 합동공연은 꿀잼일듯요. 라이브로 대차게 한 판! 전 이 공연 찬성예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신해철은 “마왕 신해철, 대장 서태지, 어린왕자 이승환의 합동공연은 성사될 수 없나?”라는 청취자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신해철은 “누가 저 합동공연을 인터넷에 올렸다. 장난으로 ‘까짓거 하지 뭐. 서명 2만 명 받아오면 할게’라 말했다”며 “그랬더니 그 것을 각 팬클럽에서 받아왔다. 그래서 2년 정도 튀었나? 이걸로 지금 비비고는 있는데 내년쯤 한번 재밌는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지도…”라고 답했다. 이어 신해철은 “서태지와는 얘기를 해봤고 이승환은 전화번호를 모른다”고 덧붙였다.

신해철의 말에 전화번호를 모른다던 이승환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세 사람의 합동공연이 개최될지에 대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이승환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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