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16회에서는 박태일(안재현)이 빽여사 유애연(문희경)의 팬던트를 지니고 있다 괴한들로부터 피습을 당했다. 박태일은 끝까지 팬던트를 지키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팬던트를 되찾은 유애연은 과거를 회상했다. 11년 전 은대구의 어머니가 숨진 그 날이었다. 유애연은 유리병으로 은대구 어머니의 뒤통수를 가격했고, 자신의 팬던트를 흘렸었다.
한편 강석순(서이숙)은 자신이 유애연 사건을 묻어온 이유를 서판석(차승원)에게 털어놨다. 국회위원이 된 유문배(정동환)를 통해 경찰 수사권 독립을 실현하려 했던 것. 강석순은 27년 전 검경 수사권 갈등으로 인해 동료를 잃었고 그에 대한 죄책감으로 동료의 이름을 빌려왔었다. 11년 전 팬던트를 숨긴 ‘서형사’가 강석순이었던 이유였다.
글. 최예진 인턴기자 2ofus@tenasia.co.kr
사진.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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