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인물도
군도 인물도
윤종빈 감독과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주조연 배우들의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끈다.

3일 ‘군도:민란의 시대’ 배급사 쇼박스 측은 윤종빈 감독과 배우들의 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

먼저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 두 사람은 ‘용서 받지 못한 자’를 시작으로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 ‘군도: 민란의 시대’까지 4작품을 함께 하며 영화적 동지로서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범죄와의 전쟁’은 군도의 에이스이자 쌍칼을 주 무기로 다루는 도치 역의 하정우와 군도 내의 브레인으로 언변이 뛰어난 태기 역의 조진웅, 괴력의 소유자 천보 역의 마동석, 그리고 탄압받는 백성 장씨 역의 김성균이 등장해 더욱 특별하다.

또 ‘범죄와의 전쟁’에서 지난 1980년대 부산을 주름잡던 최대 조직의 보스 최형배 역을 맡았던 하정우를 중심으로 조진웅이 2인자 콤플렉스가 가득한 경쟁 조직의 두목 김판호, 마동석이 친인척 관계이자 건달인 김서방, 김성균이 하정우의 오른팔 박창우 역으로 만나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화제를 모았다.

하정우와 각 배우들의 인연도 눈길을 끈다. 조진웅과는 ‘국가대표’, ‘범죄와의 전쟁’, ‘군도: 민란의 시대, 촬영 중인 ‘허삼관 매혈기’까지 총 4작품을 함께하고 있다. 마동석과는 드라마 ‘히트’, 윤종빈 감독의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 ‘군도: 민란의 시대’, 하정우 연출작 ‘롤러코스터’ 속 하네다 공항 직원 특별 출연까지 5작품 째 인연을 이어가는 중이다. 김성균 역시 ‘롤러코스터’와 하정우의 리얼 버라이어티 무비 ‘577프로젝트’에 합류해 서울부터 해남까지 577km를 함께 했다.

이들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마동석과 조진웅은 ‘퍼펙트 게임’에서 상반되는 실력을 가진 롯데의 에이스 4번 타자와 해태의 2군 포수로 만났던 인연이 있다. 또한 윤종빈 감독은 ‘베를린’에 국정원 현장 분석관으로 특별 출연, 군도의 정신적 지주 땡추 역 이경영과 하정우의 동료 배우로서 이색 만남을 갖기도 했다.

‘군도:민란의 시대’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쇼박스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