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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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2NE1 박봄의 어린 시절 친구 사망사고로 트라우마에 시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당시 기사가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박봄 친구 사망사고 기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재된 글에는 지난 2000년 10월 7일 자 미국 메인주 신문 사진이 담겨져 있다. 기사는 ‘젊은 축구 선수의 죽음(Young soccer player’s death)’ 제목으로 시작된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유소년 축구팀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해 어린 선수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이와 함께 해당 게시글에는 지난 1998년 11월 8일 자 신문 사진도 게재됐다. 해당 기사에서는 한국 출신 축구선수 제니 박이 고등학교 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이야기가 첨부됐다. 제니 박은 박봄의 영어 이름이며 박봄 역시 지난 6월 22일 SBS ‘룸메이트’에 출연해 축구 선수 시절 이야기를 언급했다.

지난 29일 한 매체는 박봄의 마약 밀수 혐의 입건 유예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박봄은 어린 시절 미국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하던 중 친구 사망사고를 겪은 후 트라우마로 인해 축구선수를 포기했다”며 “이후 박봄은 치료를 위해 약물을 복용했다”고 해명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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