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왼쪽부터 초아, 웨이, 소율, 금미, 엘린)
크레용팝(왼쪽부터 초아, 웨이, 소율, 금미, 엘린)
크레용팝(왼쪽부터 초아, 웨이, 소율, 금미, 엘린)

걸그룹 크레용팝이 레이디 가가의 북미투어에 참여하기 위해 25일 출국한다.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크레용팝이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22일까지 한 달간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12개 도시 13회에 걸쳐 레이디 가가의 북미 투어 콘서트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artRAVE: The ARTPOP Ball)’의 오프닝 무대를 30분 동안 장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3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크레용팝이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artRAVE: The ARTPOP Ball)의 오프닝에 선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게 돼 흥분된다”라고 언급하며 크레용팝의 ‘빠빠빠’ 뮤직비디오를 소개한 바 있다.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 투어’는 레이디 가가의 네 번째 콘서트 투어로, 세 번째 정규 앨범인 ‘아트팝’(Artpop)을 선보이는 콘서트다. 가가는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먼저 북아메리카를 방문해 총 29회 공연을 펼치고, 유럽을 방문해 21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로써 소규모 소속사 출신인 크레용팝은 길거리공연으로 시작해 전국노래자랑,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을 거쳐 레이디 가가의 오프닝까지 서는 전대미문의 행보를 걷게 됐다. 크레용팝은 페스티벌에서 인디 1세대 뮤지션들이 뭉친 프로젝트 밴드 에로디(L.O.D)와 협연을 하는 등 걸그룹으로써 이례적으로 자유로운 행보를 보여왔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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