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캐릭터 포스터
해적 캐릭터 포스터
손예진 김남길 주연의 사극 액션 어드벤처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8월 6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로써 올 여름 사극 기대작 ‘빅3’가 모두 자리를 잡았다. 7월 24일 ‘군도’를 시작으로 7월 30일 ‘명량’, 마지막으로 ‘해적’이 그 마지막을 담당하게 됐다. 각각 1주일 격차로 개봉돼 피할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흥미롭게도 부제를 제외하면, 세 편 모두 두 글자 제목이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2012년 ‘댄싱퀸’으로 흥행을 맛 본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독특한 유머 코드와 화려한 액션의 결합이 예상되는 지점이다.

올 여름 사극 기대작의 특징인 배우진도 화려하다. 손예진은 해적단 여두목 여월 역으로 첫 고난도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강한 카리스마를, 김남길은 산적단 두목 장사정 역으로 허당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두 주연 배우의 연기 변신이 무엇보다 관심이다. 여기에 해적 철봉 역의 유해진을 비롯해 설리, 이경영, 오달수, 박철민, 신정근 등 명품 조연배우들이 진용을 갖췄다.

‘해적’은 올해 칸 영화제 필름 마켓에서도 성과를 올렸다. 총 15개국 선 판매를 기록,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올해 칸 마켓에서 본 한국 사극 영화 중 가장 오락적이고 대중에게 어필하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끌어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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