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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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크로스진(CROSS GENE)이 수정된 안무로 방송 활동에 나선다. 애초 완성됐던 퍼포먼스는 방송에서 볼 수 없게 됐다.

크로스진이 지난 9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Amazing -Bad Lady-’의 퍼포먼스가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 음악 프로그램 심의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송에서는 수정된 안무를 선보이게 된 것.

크로스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크로스진의 신곡 ‘Amazing -Bad Lady-’의 포인트 안무인 어깨와 골반을 사용하는 안무 동작이 방송에서는 다소 부적절하다는 방송사의 의견이 있었다”며 “방송사의 의견을 수용해 해당 동작을 수정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소속사는 “첫 눈에 반한 그녀를 향한 남자의 마음을 노래한 ‘Amazing -Bad Lady-’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어울리는 퍼포먼스를 구성했기 때문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수정된 안무를 통해 ‘Amazing -Bad Lady-’를 많은 대중에게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크로스진의 국내 활동을 기다려온 팬들은 ‘Amazing -Bad Lady-’의 완벽한 퍼포먼스를 방송을 통해 접할 수 없다는 소식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크로스진의 ‘Amazing -Bad Lady-’는 스웨덴의 유명 작곡가 안드레아스 칼슨 작곡, 신사동 호랭이가 편곡을 맡은 섹시한 분위기의 테마라인과 다이나믹한 드럼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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