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참 좋은 시절’ 방송 화면 캡처
7일 오후 방송된 KBS2 ‘참 좋은 시절’ 31회에서는 강태섭(김영철)이 강동석(이서진)과 차해원(김희선)의 결혼을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섭은 강동석에게 “이 결혼 절대로 안 된다. 식구는 하나 밖에 없지만 세상에 여자는 널렸다”며 결혼을 반대했다. 하지만 강동석은 “나한테는 해원이 밖에 없다. 그리고 그 일은 혜원이 잘못도 아니다”며 “아버지가 한 모든 일을 자식이 책임져야 할 이유는 없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라도 혜원이 괴롭히시면 가만 안 있겠다”고 말했다.
이때 두 사람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된 차해원은 아무 일 없다는 듯 강태섭에게 호두과자를 건넸다. 강태섭은 “너는 대체 뭘로 만든 인간인데 이토록 뻔뻔하냐”며 폭언을 했다.
이후 강태섭이 집으로 들어가자 강동석은 차해원에게 “네가 아버지한테 이야기했느냐”고 물었고, 차해원은 “미안하다. 미리 말 못해서. 그래도 절대로 도망 안갈 거다. 걱정하지 마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KBS2 ‘참 좋은 시절’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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