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특급누나 김희애, 김영철과 8년만에 만남 '웃음 빵빵'

‘무한도전’ 방송화면

‘무한도전’ 방송화면

배우 김희애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특별 출연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하는 김희애를 갑작스럽게 찾아 깜짝 카메라를 진행한 ‘무한도전’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희애는 예상하지 못한 ‘무한도전’ 팀의 방문에 놀라면서도 흔쾌히 촬영에 응했다. 특히 유재석은 김희애의 최근작 드라마 ‘밀회’를 패러디한 ‘선택 2014′ 홍보 영상 ‘물회’와 관련, 김희애에 사과를 했다.

김희애는 ‘물회’ 영상을 차마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 현장에서 공개된 ‘물회’ 영상을 보며 기겁했다. 그 순간, 김희애 패러디로 유명한 ‘물회’ 출연자, 개그맨 김영철이 등장해 김희애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희애와 김영철의 만남은 무려 8년 만. 김희애는 자신을 패러디한다며 얼굴에 기름칠을 하고 온 김영철을 보며 웃었다. 얼굴의 ‘물광’을 직접 닦아주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애는 김영철과 함께 자신의 유행어 ‘놓치지 않을 거예요’를 함께 선보이는 대인배 면모도 보여주며 그야말로 ‘특급 누나’다운 여유와 품격을 보여줬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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