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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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5월 26일, 실시간 검색어의 주인공은 배우 홍수현, 박민우, 서강준, 방송인 조세호 등 SBS ‘룸메이트’다.

# ‘룸메이트’ 하루가 지나도 식지 않는 뜨거운 감자
지난 25일 ‘룸메이트’ 4회에서는 합숙 생활에 적응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멤버 이동욱, 박민우, 서강준을 둘러싼 홍수현, 나나, 박봄의 엇갈리는 러브라인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박봄은 점점 서강준에게 호감이 간다고 말했고 나나 역시 자신은 서강준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그의 이상형이 홍수현이란 사실을 알게 돼 마음을 접었다고 고백했다. 서강준은 이들의 대화를 몰래 듣고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 외에도 멤버들은 각자 엇갈리는 러브라인을 공개하며 최근 유행하듯 사용되고 있는 일명 ‘썸’타는 모습을 보였다.

주변 지인의 러브라인 소식에도 유독 관심이 가는데 연예인들의 썸은 어떤 것보다 시청자들에게 관심이 가고 흥미로운 소재였다. 이에 러브라인의 주인공 ‘룸메이트’ 멤버들은 방송 하루가 지난 이후에도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대중의 관심을 반증했다.

TEN COMMENTS, ‘썸’이 오랜 시간 가요 차트를 평정한 듯 ‘룸메이트’의 썸라인도 대중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룸메이트’보단 다른 이름이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죠.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SBS ‘룸메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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