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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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이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에 첫 등장한다.

진태현은 극중 자신의 과거를 감춘 호텔 씨엘의 주요 투자자 로먼 리 역으로 출연한다. 지난 주부터 ‘호텔킹’에 합류한 진태현은 냉철한 유학파 로먼 리를 표현하기 위해 9kg을 감량하며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진태현 소속사 측은 “진태현은 운동과 함께 하루 한 끼를 먹는 철저한 식단 조절을 통해 지금의 슬림하고 날렵한 몸매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진태현은 “제작진이 믿고 찾아주신 것에 대해 굉장히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이번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영광이다”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진태현은 맡은 역할에 대해 “악역도, 선한 역도 아닌 복합적 인물이라 힘들겠지만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며 “역할에 몰입하는 길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제작 관계자는 “이번 진태현의 합류로 ‘호텔킹’은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다. 특히 이동욱과의 과거는 물론 베일에 쌓여있던 김해숙의 정체도 진태현을 통해 조금씩 벗겨질 것이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호텔킹’에서는 차갑게 변해 버린 재완(이동욱)과 그를 상대로 싸워야하는 모네(이다해)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호텔킹’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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