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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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칸 국제영화제가 시작을 알렸다.

제67회 칸 국제영화제는 1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오는 25일까지 11일 동안 개최된다. 이번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개막작으로 올리비아 다한 감독의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가 상영된다. 한국 영화는 2년 연속 경쟁 부문에 초청받지 못했다.

황금종려상을 두고 경쟁을 펼치는 경쟁 부문에는 다르덴 형제 감독의 ‘투데이즈 원 나잇’,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맵스 투 더 스타스’,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의 ‘윈터스 슬립’, 가와세 아나모이 감독의 ‘두 번째 창’,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안녕 연어’, 렌 로치 감독의 ‘지미스 홀’, 마이크 리 감독의 ‘미스터 터너’, 올리비에 아시야스 감독의 ‘클라우즈 오브 실스 마리아’,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의 ‘겨울잠’, 자비에 돌란 감독의 ‘마미’ 등 총 18편이 올랐다.

특히 장 뤽 고다르 감독은 84세, 자비에 돌란 감독은 25세로 각각 최고령, 최연소 감독에 올라 눈길을 모았다.

이와 함께 벨기에의 다르덴 형제가 이번에도 칸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할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다르덴 형제는 지난 1999년 ‘로제타’, 2005년 ‘더 차일드’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2002년에는 ‘아들’로 남우주연상, 2008년 ‘로나의 침묵’은 각본상, 2011년 ‘자전거 탄 소년’은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칸의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영국의 렌 로치 감독과 마이크 리 감독, 터키 출신의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도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국 영화는 경쟁 부문에 초청받지 못했지만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김성훈 감독의 ‘끝까지 간다’가 감독 주간, 창 감독의 ‘표적’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권현주 감독의 ‘숨’이 학생 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 각각 진출했다.

이와 함께 ‘밀양’으로 칸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던 전도연이 한국 배우 최초로 경쟁 부문 심사위원이 돼 칸을 방문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칸 국제영화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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