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지미 헨드릭스, 자살 아닌 타살? “매니저 살인 의혹”

지미

지미 헨드릭스가 살해당했다?

11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27세에 요절한 기타 천재 지미 헨드릭스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970년 9월 18일 지미 헨드릭스는 런던의 한 호텔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여자친구 모니카 단네만에 의해 발견됐다. 영국 경찰은 지미 헨드릭스 사인이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인한 질식사라고 공식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지미 헨드릭스 여자친구의 행동을 의심, 그녀가 지미 헨드릭스를 살해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품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지미 헨드릭스 사망 사건은 잊혀졌다.

이후 2009년 놀라운 사실이 제기됐다. 제임스 라이트는 “지미 헨드릭스의 매니저 제프리가 지미 헨드릭스를 살해했다”며 “38년 전 제프리가 나에게 자신이 지미를 죽였다고 고백했다”고 밝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라이트에 따르면, 사망 당시 제프리는 도박에 중독돼 있었고 전 재산을 탕진한 상황이었다. 제임스 라이트는 “제프리가 지미 헨드릭스 사망 보험금 230억 원을 수령했다”며 “제프리의 협박 때문에 그간 입을 다물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에도 지미 헨드릭스 사망과 관련된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서프라이즈’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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