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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민수전을 주장하는 정도전(조재현)과 과전법을 주장하는 정몽주(임호)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1 대하사극 ‘정도전’ 36회에서 정도전은 자신이 주장한 계민수전 대신 과전법이 택해진 것을 놓고 분노했다.

과전법은 전국의 토지를 국가가 조세를 걷을 수 있는 땅으로 편성, 그 권한을 각 관부와 관료에게 나눠주는 제도. 계민수전은 백성의 수를 헤아려 토지를 나눠주는 제도다.

정도전은 조준에게 “과전법이 자네의 소신이었다. 계민수전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했어”라며 화를 냈다.

그러나 정몽주가 나타나 “내가 한 일이다. 불타는 토지문서를 보면서 백성들은 만세를 불렀는데, 백성들을 위한다는 자네는 전혀 기뻐하질 않으니 웃기다”고 말했다.

정도전이 “내가 과전법으로 만족할 사람으로 보이냐”고 말하자, 정몽주는 “계민수전을 이용해 역성을 하려던 사람이었으니 성에 찰리가 없지”라고 꼬집었다.

이에 정도전은 “이번에는 내가 당했지만 그렇다고 개혁이 끝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한편 정몽주는 공양왕(남성진)을 찾아가 자신의 길을 방해하는 정도전을 제거할 뜻을 전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정도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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