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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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기태영이 MBC 새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7일 기태영 소속사는 “기태영이 ‘소원을 말해봐’ 남자 주인공 강진희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소원을 말해봐’는 평범한 새엄마와 인생 최악의 불행에 빠진 의붓딸이 함께 엮어가는 파란만장하고 감동적인 역경극복기를 그린 드라마로 물보다 진하고 피보다 끈끈한 세월의 힘으로 다져진 특별한 모녀에 대해 그려낼 예정이다. 기태영이 맡은 캐릭터 강진희는 태송푸드시스템의 아르바이트 사원이었지만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스카우트돼 식물인간 남편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는 여주인공 한소원의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기태영이 연기하는 강진희는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인물로 내면의 슬픔과 고통을 동시에 간직했지만 난관에 처한 한소원을 은밀히 돕고 한 여자를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자신의 상처를 지워나가게 된다.

기태영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동안 감사하게도 많은 작품들이 러브콜을 보내왔고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만큼 작품선정에 신중을 기했다. 현재 사전 제작단계이고 곧 촬영에 돌입하면 작품에만 집중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기태영은 “과거 마음의 상처를 간직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 자신의 상처를 극복해나가게 된다. 사랑하는 여자의 옆을 지키는 것밖에 할 수 없는 강진희의 키다리아저씨 사랑에 큰 매력을 느꼈다.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기태영은 영화 ‘한강 블루스’에서 주인공 강명준 미카엘 신부로 캐스팅 돼 자신의 촬영분을 소화했으며 당분간 ‘소원을 말해봐’ 촬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제이스타즈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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