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방송 화면 캡처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방송 화면 캡처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방송 화면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5월 3일,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주인공은 김혜수다.

# 연기 생활 29년 차, 김혜수라는 여배우의 품격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김혜수가 화제다. 작품 활동 외에 방송 출연이 거의 없었던 김혜수는 ‘식사하셨어요’를 통해 숱한 어록을 쏟아내며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다.

3일 오전 방송된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김혜수는 자신의 유별난 식성을 소개하는가 하면 노출 스트레스와 연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영자, 요리 연구가임지호와 함께 봄을 맞아 쑥으로 유명한 남도의 관사도로 떠난 김혜수는 “여배우는 조금 먹느냐”는 이영자의 질문에 “조금 먹고 배가 부른 분도 있지만, 많이 먹어도 늘 허기진 사람이 있다. 나는 후자 쪽이다”며 “고기를 11인분까지 먹어봤다. 아침부터 고기를 먹는다”고 답해 관심을 끌었다.

또 이영자와 임지호를 위해 직접 주꾸미 샤부샤부를 준비할 때는 수준급 요리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에 임지호는 “보들보들하다.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리는 거 같다”고 평했고 김혜수는 칭찬에 만족한 듯 우아한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에 대한 소신 있는 답변도 눈길을 끌었다. ‘금기’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영자는 “김혜수는 의상으로 금기를 많이 깨지 않았냐”고 물었고 이에 김혜수는 “옷이라는 게 누구나 나름의 취향이 있고 방식이 있다. 그게 그 사람의 한 부분인데 옷 하나도 내 마음대로 못 입을 필요 있나 그런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노출에 대한 게 부각이 되니 마음이 상했던 것 같다. 친구한테 ‘정말 이상해. 옷 입으면 다 그런 거야’라고 했더니 친구가 ‘스트레스 받지 마. 네가 좋아하면 그렇게 입으면 되는 거고 그게 싫으면 안 입으면 되는 거야’라고 했다. 그게 단순한 답인 것 같다”는 소신을 밝혔다.

TEN COMMENT, 데뷔한 지 29년 차를 맞은 배우는 뭐가 달라도 다르군요. 이미 잘 알려진 시원시원한 성격대로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또 요리 연구가를 감탄케 하는 뛰어난 요리 솜씨까지! 이제 결혼만 하시면 되겠군요.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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