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양자가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하차할 가능성이 높다
전양자가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하차할 가능성이 높다
전양자가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하차할 가능성이 높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계열사 대표를 맡고 있는 사실이 드러난 중견 탤런트 전양자(본명 김경숙)가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의 하차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양자가 출연 중인 MBC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2일 중 표명할 계획이다. 2일 MBC 한 관계자는 “오전 중 전양자 씨의 하차여부를 두고 공식입장을 밝힐 계획”이라며 “현재 제작진이 (하차여부를)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전양자는 현재 ‘빛나는 로맨스’에서 한식집 청운각 주인 윤복심 역을 맡고 있다. 비중이 큰 역할은 아니지만, 주인공과 관련이 된 인물인만큼 그가 하차하면 드라마 전개도 변경된다.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관련,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전양자가 유 전 회장의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구심점인 금수원 대표를 맡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의 회사 운영에 깊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전양자를 출국금지 조치, 조만간 소환을 통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양자는 유병언의 계열사 국제영상, 노른자쇼핑의 이사 직을 거쳐 지난해 구원파의 총 본산, 금수원 대표까지 올랐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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