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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이 한국배우 최초로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28일 칸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심사위원장인 ‘피아노’ 감독 제인 컴피온을 포함한 경쟁 부문 심사위원진을 공개했다.

전도연은 중국의 거장 지아장커, 미국 감독 소피아 코폴라, 이란 배우 레일라 하타미, 프랑스 배우 캐럴 부케, 덴마크 감독 니콜라스 윈딩 레픈, 미국 배우 윌렘 데포, 멕시코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버널 등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창동 감독이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적은 있지만 한국배우가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전도연은 영화 ‘밀양’으로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67회 칸국제영화제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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