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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신민아 주연의 영화 ‘경주’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28일 배급사 인벤트 디는 ‘경주’가 오는 6월 12일로 개봉일을 확정 했다고 밝혔다.

‘경주’는 7년 전 과거를 찾아온 수상한 남자 최현(박해일)과 그런 그를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 낯선 도시에서 우연히 만난 이들 두 남녀의 관계를 그린다. 박해일과 신민아의 만남 외에도 장률 감독의 첫 코미디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푸른 배경 속에 함께 하는 두 배우의 평화로운 장면을 담고 있다. 깊은 눈으로 먼 하늘을 응시하는 박해일과 “손 한번 잡아봐도 돼요?”란 문구는 낯선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알린다.

우아하고 분위기 있는 자태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민아의 포스터는 “귀 한번 만져봐도 돼요?”란 엉뚱한 문구로 두 사람이 함께 보낼 경주에서의 1박 2일에 대한 짜릿한 복선을 예고하고 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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