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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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대관이 부동산 사기혐의로 피소된 후 공판을 마쳤다.

송대관은 17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앞서 송대관과 부인 이 모씨는 지난 2009년 소유한 충남 보령시 남포면 일대 토지를 개발해 분양한다며 캐나다 교포인 A씨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4억 1,400만원을 받은 뒤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3월 20일 열린 1차 공판에서 송대관 부부의 변호인은 “고소인이 건넨 돈은 사업 시행자에게 전달돼 송대관 부부는 투자금 흐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송대관 측 변호인은 음반 홍보 자금 명목으로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평소 친분 관계에 있던 고소인이 후원 차원으로 준 것이라 생각했다”며 “뒤늦게 고소인이 갚으라 요구해 차용증을 작성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에이지엠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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