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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핀처 감독이 그린 스티브 잡스의 전기 영화를 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데이빗 핀처가 2011년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Steve Jobs)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잡스(가제)’의 연출을 포기하고 하차했다.

하차 이유는 소니와의 의견 마찰. 데이빗 핀처는 1,000만 달러의 선수수료와 영화 마케팅 관련 권한을 요구했으나 소니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2011년) 당시 핀처에게 많은 마케팅 권한을 양도했던 소니가 이를 거절한 것을 두고, 당시 소니가 핀처의 마케팅 방식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뒤늦게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데이빗 핀처가 주연으로 원했던 크리스찬 베일의 캐스팅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자 하차했다는 설도 대두되고 있어 그 정확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는 지난 2013년 애쉬튼 커쳐가 ‘스티브 잡스’를 연기한 조슈아 마이클 스턴 감독의 ‘잡스’를 통해 한 차례 영화화된 바 있지만 영화적인 완성도나 흥행에서는 그리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지 못했다.

때문에 데이빗 핀처에게 많은 기대가 모였었는데, 이번 하차로 여러모로 아쉽게 됐다. 이번 소식이 더욱 안타까운 이유는 ‘잡스(가제)’의 시나리오 작가로 내정된 인물이 아론 소킨이기 때문이다. 페이스 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를 다룬 영화 ‘소셜 네트워크’에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바 있는 두 사람의 만남이 무산 됐다는 점에서 많은 영화 팬들이 두고두고 아쉬워 할 것으로 보인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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