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신의 선물’ 13회에서는 수현(이보영)과 동찬(조승우)를 위협하는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손꼽히는 문신남의 정체가 드러났다.
그동안 문신남은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중저음의 목소리 만으로도 극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지난 9회 방송분에서도 문신남은 동찬과 숨막히는 액션신을 펼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일으켰다. 문신남은 감춰졌던 얼굴을 드러내며 1회 방송분에서 지훈(김태우)에게 토마토를 던진 민우 엄마 옆에서 부축하던 민우 아빠, 황경수란 인물로 밝혀졌다. 황경수는 자신의 아들 황민우 살해 혐의로 기소된 이민석의 무죄 판결로 인해 세상에 대한 복수심을 가진 인물로 사형 집행을 위해 지금까지의 모든 일을 행하였음을 추병우(신구)와의 만남으로 암시했다. 이에 황경수가 진짜 범인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문신남 황경수 역을 맡은 최민철은 뮤지컬 스타 출신이다. 최민철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몬테크리스토’, ‘엘리자벳’, ‘맨 오브 라만차’, ‘드림걸즈’ 등에 출연하며 풍부한 성량과 연기력으로 뮤지컬 계의 실력파 배우다. 최민철은 영화 ‘집으로 가는 길’, ‘퍼펙트 게임’, ‘화이트’ 등에도 출연하며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최민철은 ‘신의 선물’과 더불어 지난 13일 방송된 KBS2 드라마스페셜 ‘그런 사랑’에서 배수빈, 이윤지와 호흡을 맞췄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SBS 월화드라마 ‘신의선물-14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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