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4월 14일, 실시간 검색어의 주인공들은 결혼을 앞둔 임지은과 양해림이다.

임지은-고명환
임지은-고명환
임지은-고명환

4월 14일은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하듯 두 쌍의 결혼과 열애 소식이 각각 이목을 집중시켰다.

교회 동료로 만나 1년 반동안 교제해 온 개그맨 고명환과 배우 임지은은 10월 11일 결혼을 확정지었다. 함께 예배를 드리며 신앙심이라는 공통 분모로 인해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로써 두 사람은 김미려 정성윤, 최승경 임채원, 오주은 문용현 커플에 이어 또 한 쌍의 개그맨과 배우 출신 부부의 탄생을 알렸다.

김경진(왼쪽), 양해림
김경진(왼쪽), 양해림
김경진(왼쪽), 양해림

그런가하면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들의 소식도 인터넷을 달궜다.

개그맨 김경진은 “이제 더이상 블랙데이에 짜장면을 먹을 맞을 필요가 없다”면서 자신의 SNS를 통해 후배 개그맨 양해림과의 교제 사실을 고백했다. 앞서 김경진은 2010년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모태 솔로임을 고백하며 양해림에게 호감을 표시했었다. 당시에는 이뤄지지 못했던 두 사람은 최근 관계가 급진전되면서 연인 사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TEN COMMENTS, 하루가 멀다 하다 열애설과 결혼 소식이 들려오는 걸 보니 봄은 봄인가봐요. 내 인생의 봄은 언제….흑!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김경진 트위터, 행복한배우들, DMC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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