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갑동이’ 포스터
tvN ‘갑동이’ 포스터
tvN ‘갑동이’ 포스터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4월 11일,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갑동이’가 실시간 검색어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 살아있었네… ‘갑동이’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17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윤상현)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사연이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스토리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다.

‘갑동이’는 첫방송 전부터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해 ‘갑동이’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기대를 증명하고 있다. 17년 전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갑동이’ 누명을 쓴 아버지를 위해 형사가 된 하무염(윤상현), 상반된 모습으로 살아가는 비밀을 간직한 정신과 전문의 오마리아(김민정),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갑동이’를 잡기 위해 모든 걸 내던진 형사 양철곤(성동일), 겉으로 보기엔 평범함 바리스타지만 사이코패스 성향을 감춘 채 살아가는 위험한 인물 류태오(이준), 웹툰 작가이자 ‘하무염 바라기’인 마지울(김지원) 등 5인의 캐릭터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색깔의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갑동이’는 1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tvN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는다.

TEN COMMENTS, ‘갑동이’의 합류로 당분간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장르 드라마들이 브라운관을 차지했네요. 한동안 시청자들은 손에 땀이 나고, 심장이 쫄깃해지고, 머리 좀 아프게 생겼어요.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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