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손현주, 최원영과 손 잡았다 “충직한 개가 되겠습니다.”

쓰리데이즈

손현주가 최원영과 다시 손을 잡았다. 그 앞에서 “다시 충직한 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손현주의 진짜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낳았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11회에서 이동휘 대통령(손현주)은 다시 김도진(최원영) 회장을 찾았다. 그리고 대통령 탄핵을 부결해 달라고 부탁했다.

탄핵 위기에 몰린 이동휘 대통령은 현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 양진리 사건의 진실을 담긴 ‘기밀문서98’ 파일을 손에 쥐게 됐다. 그토록 찾았던 진실을 손에 넣었지만, 그의 행로는 특검 최지훈(이재용) 검사가 아닌 김도진 회장이었다. 한태경이 막아섰지만, 이동휘 대통령의 길을 막진 못했다.

김도진 회장을 만난 이동휘 대통령은 “ 더 이상의 희생은 무의미하다. 그러면 다시 당신들의 충직한 개로 돌아가드리죠”라고 제안했다.

김도진 회장과 만나고 온 이동휘 대통령은 한태경에게 “그냥 날 믿어주면 안되겠냐”고 말했다. 이에 한태경은 “어떻게 손에 넣은 거냐고. 이제 못 믿겠다”고 쏘아붙였다. 하지만 아랑곳않고 이동휘 대통령은 “이차영 경호관을 보호해달라”며 “나 때문에 다친 사람”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탄핵은 부결됐고, 증거는 사라졌다. 앞으로 사건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모아진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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