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티밋 워리어
얼티밋 워리어
얼티밋 워리어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4월 9일, 프로레슬링의 전설 얼티밋 워리어의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 전설의 프로레슬러, 얼티밋 워리어 영원히 잠들다

프로레슬링계의 아이콘, 얼티밋 워리어가 5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는 얼티밋 워리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그의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사망 소식이 팬들에게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온 것은 그가 지난 7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WWE RAW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었다.

이날 WWE TV쇼에 출연한 얼티밋 워리어는 “나와 같은 전설들이 탄생하기 위해선 팬들의 선택이 필요하다”며 “얼티밋 워리어의 영혼은 영원할 것이다”라고 말한 뒤 약 18년 만에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로프 흔들기를 보여주며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했다. 하지만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지 3일 만에 얼티밋 워리어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레슬링 팬들에게 큰 충격에 빠졌다.

미국 프로레슬링 WWE의 부회장 트리플H는 9일 트위터에 “얼티밋 워리어는 프로레슬링의 ‘아이콘’이자 친구”라며 그를 추모했다. 또한 생전에 그의 라이벌이었던 프로레슬링 선수 헐크 호건 역시 트위터에 “워리어여 영면하소서. 오직 사랑을. 헐크호건이”라는 짧은 추모의 글을 남겨 프로레슬링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TENCOMMETNS, 얼티밋 워리어가 포효하며 로프를 흔들던 모습과 헐크 호건과의 라이벌 매치는 영원히 추억 속에 남게 되었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WWE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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