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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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온주완이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Wings for Life World Run)’의 첫 주자로 나선다.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은 318.9km의 거리를 35.5시간에 걸쳐 런닝 머신으로 이어 달리며 척수장애 치료 연구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이 행사는 오는 5월 4일 오후 7시(협정 세계시 오전 10시)에 전 세계 33개국 35개 도시에서 약 15만명의 참가자가 동시에 출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선 달리기 행사로 국내에서도 212명의 시민과 연예인, 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한다.

대회 방식은 일반적인 달리기 대회와 달리 최종 결승점이 없다.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은 참가자 출발 30분 후에 뒤따르는 자동차인 ‘캐처 카(Cather Car)’가 움직이는 결승점 역할을 해 캐처 카가 참가자를 추월하면 해당 참가자의 달리기가 종료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캐처 카보다 빨리 달려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까지 남는 최후의 남녀 1인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첫 주자로 달리게 된 온주완은 “10분씩 213명이 달리며 척수장애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키워주는 취지가 마음에 들었다”며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첫 주자로 달리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고 영광스럽다. 또한 많은 분들이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에 참여 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주완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인 영화 ‘인간중독’에 출연한다. ‘인간중독’은 1969년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관사에서 일어나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치명적인 스캔들을 다른 영화로 영화 속 온주완은 엘리트 군인 김진평(송승헌)이 신망하는 부하이자 출세를 위해 욕망을 감추지 않는 경우진 역할을 맡았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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