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4월 4일 오후 최희가 실시간 검색어에 떴다.
방송인 최희가 4일 오후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트루 라이브 쇼’ 제작발표회에 등장한 이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다.
‘트루 라이브 쇼’는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라는 소재와 ‘이원 중계 토크쇼’라는 포맷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 스튜디오와 유명인의 일상생활이 녹아 있는 사적인 공간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라이프 스타일 토크쇼다.
이날 최희는 초미니 플레어 스커트를 입고 행사장에 나타나 가장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같은 날 소녀시대 열애설과 군 병원 특혜 논란 등 대형 이슈가 발생했음에도 최희는 실시간 검색어에서 오래도록 자리를 유지하고 있어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최희는 지난 2010년 케이블채널 KBSN에 입사해 예쁜 얼굴과 깔끔한 진행으로 큰 사랑을 받은 전 아나운서다. ‘아이러브 베이스볼’, ‘야구가 좋다’의 진행을 맡으면서 ‘야구 여신’으로 떠올랐다. 2013년 퇴사 이후 올’리브 ‘셰어하우스’, 스토리온 ‘트루 라이브 쇼’ 등에 캐스팅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TEN COMMENTS, 야구 여신 최희? 이제는 실검 여신으로!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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