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4회
밀회 4회
유아인과 김희애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시작됐다.

2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 3회에는 모친의 사망으로 방황하던 선재(유아인)가 혜원(김희애)을 찾아가 격정적인 키스를 퍼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혼란스러운 표정의 혜원이 선재에게 “들어가자”는 말을 건네며 극이 마무리돼 궁금증을 낳은 상황.

이어 공개된 4회 예고에서는 “네가 왜 여기 있어. 미안하다 기억이 안나”라고 냉랭한 태도로 선재를 애써 밀어내는 혜원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혜원의 차가운 반응이 혼란스러운 선재는 혜원에게 “강 교수님한테 죄송하네요. 저 원래 남의 여자한테 관심 없는데…”라고 마음을 전했고, 혜원은 그런 선재의 뺨을 때리며 “남의 여자라니. 선생님이지”라고 선을 그으며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혜원 역시 흔들리기는 마찬가지.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는 유아인과 아닌 척 하지만 역시 흔들리는 혜원의 앞날이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밀회’는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김희애)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사랑을 그린 감성적인 멜로드라마다.

‘밀회’ 4회는 25일(오늘)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밀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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