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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이소라가 신곡 ‘난 별’의 악보를 연주한 곡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소라는 지난 18일 오후, 내달 8일 발매되는 8집 ‘8’의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신곡 ‘난 별’의 악보를 게재하며, 가요 사상 최초로 앨범 발표에 앞서 악보를 먼저 공개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난 별’의 악보를 접한 팬들은 유튜브와 팬 사이트를 통해 피아노, 기타, 비올라, 신디사이저 등 다양한 악기로 직접 연주한 버전을 올리고 있다. 이중에는 악보와 함께 공개된 가사를 노래한 보컬 버전, 판소리 버전과 같은 이색적인 해석 곡들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단소 버전도 궁금하다”, “리코더 버전은 어떨까”, “’난 별’을 밴드버전으로도 불러봤으면 좋겠다”, “랩으로 ‘난 별’을 불러보면 안되나”, “알고 보면 도입부는 그냥 드럼 파트 아닐까요”, “원곡 들어보고 싶어요” 등과 같은 반응을 보고 있다.

한 음(音)이 오직 16분 음표와 8분 음표로 50번씩 반복되는 멜로디로 표현되어 있는 도입부의 경우, 실제 곡에서는 어떻게 구현됐을 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8집 ‘8’은 앨범 기획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총 6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치고, 미국과 영국에서 2번의 믹싱과 3번의 마스터링을 거치는 등 오랜 공을 들인 결과물이다. 특히 정지찬, 김민규, 이한철, 정순용, 메이트 출신의 정준일, 임헌일, 정재일, 드러머 이상민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악보제공. 이소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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