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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3월 19일,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한 이름은 영화 ‘인간중독’과, ‘인간중독’의 여주인공 임지연이다.

# 정우성-이솜 VS 장혁-조보아 VS 송승헌- 임지연

19일 배급사 NEW는 영화 ‘인간중독’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 담긴 송승헌과 신예배우 임지연의 격정적인 키스 컷이 주목받으며 ‘인간중독’은 실시간 검색어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잠기 기억을 되돌려 보자. 올 초 텐아시아는 2014년 영화계를 예감하는 코너에서 배급사 NEW 장경익 대표에게 기대작을 꼽아달라고 했었다. 당시 장경익 대표가 ‘해무’와 함께 꼽은 영화가 바로 ‘인간중독’. 그는 “송승헌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19금 영화 ‘인간중독’도 기대하라”며, “송승헌의 변신에 아마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바 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송승헌의 영화 성적표는 드라마에 비해 부진한 편. 그런 그가 ‘변호인’ ‘신세계’를 배급한 NEW를 만나 영화에서도 웃을 수 있을까. 일단 포스터에 묻어나는 진득한 분위기와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을 보면 뭔가 심상치 않다. 송승헌은 영화에서 부하의 아내와 금지된 사랑에 빠지는 김진평을 맡았다.

‘인간중독’ 포스터가 이슈가 되자 자연스럽게 송승헌과 입술을 맞추고 있는 여주인공 임지연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종가흔을 연기한 임지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신인으로 이번 ‘인간중독’이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단편영화에 몇 편 출연했을 뿐인 신예가 상업영화 주인공으로 발탁되는 건 극히 드문 일로, 임지연에 대한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TEN COMMENTS, ‘마담 뺑덕’의 정우성, ‘가시’의 장혁, ‘인간중독’의 송승헌. 꽃미남 들이 올해엔 파격멜로에 빠졌군요. 그들과 호흡을 맞추는 신인 여배우 이솜, 조보아, 임지연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건가요?) 과연 이들 중에 내년영화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쥘 배우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포스터 정말이지, ‘쏘 핫!!’

글. 정시우 siwoorain@tenasai.co.kr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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