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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음악 쇼케이스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의 ‘케이팝나잇아웃’에 방문했던 레이디 가가가 포미닛의 현아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밤 12시 30분 경(이하 현지시각) ‘케이팝 나잇 아웃’이 열린 엘리시움을 깜짝 방문한 레이디 가가는 이날 박재범과 현아의 공연을 관람했다. 가가는 무대 영상을 담당한 비주얼 아티스트 아이진(Eyejin, 본명 이예진)에게 다가와 “너 VJing(비주얼 퍼포먼스) 정말 잘하는 구나”라고 말하며 악수를 청했고, 함께 춤을 추며 파티를 즐겼다. 이어 가가는 “현아는 언제 나오느냐?”라고 물었고, 다음 순서로 이어진 현아의 공연을 관람했다.

잠비나이와 포즈를 취한 션 레존(위), 잠비나이 음반을 들고 있는 션 레논
잠비나이와 포즈를 취한 션 레존(위), 잠비나이 음반을 들고 있는 션 레논
잠비나이와 포즈를 취한 션 레존(위), 잠비나이 음반을 들고 있는 션 레논

존 레논, 오노 요코의 아들이자 뮤지션으로 잘 알려진 션 레논은 잠비나이와 만났다. 이들의 만남은 우연히 이루어졌다. 14일 오후 자신의 밴드인 더 고스트 오브 어 사브르 투쓰 타이거(The Ghost of a Saber Tooth Tiger) 리허설 중이던 션 레논은 바로 옆 공연장 호텔 베가스에서 들려오는 음악을 듣고 잠비나이의 리허설 현장을 찾았다. 레논은 잠비나이의 리허설을 끝까지 감상하고 ‘엄청나다(Awesome)’고 경탄했다. 이어 잠비나이의 거문고, 해금 등 악기 및 음악에 대해 질문한 뒤 서로의 음반을 나눠가지며 환담을 이어갔다. 레논은 잠비나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으며, 잠비나이의 소속사 GMC레코드 김형군 대표의 명함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래미어워드 메인 페이지에 소개된 크라잉넛 김인수
그래미어워드 메인 페이지에 소개된 크라잉넛 김인수
그래미어워드 메인 페이지에 소개된 크라잉넛 김인수

크라잉넛의 ‘SXSW’ 공연은 그래미어워드의 메인페이지에 소개됐다. 그래미 측은 ‘SXSW’의 ‘케이팝 나잇 아웃’에서 공연한 크라잉넛의 멤버 김인수의 사진을 크게 실으며 크라잉넛의 무대를 소개했다. 크라잉넛은 해외 펑크록 밴드들 사이에 섞여 함께 공연을 하는 한편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를 갖는 등 역시 큰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로큰롤라디오 등 미국 땅을 처음 찾은 밴드들이 현지 매체들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는 등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SXSW’는 매년 약 2,000여 팀이 100여 개 장소에서 공연을 하고 약 30만 명의 관객이 몰리는 세계 최대 음악 쇼케이스로 1987년 음악행사로 시작해 지금은 영화와 인터렉티브 미디어, IT, 게임을 아우르는 국제박람회로 발전했다. ‘SXSW’에는 세계적인 스타부터 무명의 인디 뮤지션들까지 장르 불문 각계각층의 아티스트들이 모인다. 행사는 미국시간으로 16일, 한국 시간으로 17일까지 이어진다.

텍사스 오스틴=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GMC레코드, 그래미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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