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캬라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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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이 팬들과 특별한 이벤트를 가졌다.

지난 11일 오렌지캬라멜은 세 번째 싱글 ‘까탈레나’ 컴백을 앞두고 깜짝 팬 미팅 개념의 ‘서프라이즈 시사회’를 열어 ‘까탈레나’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오렌지캬라멜의 ‘서프라이즈 시사회’는 선착순으로 신청한 50여 명의 팬들만을 초대해 멤버 들과 함께 ‘까탈레나’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서프라이즈 시사회’에서는 ‘까탈레나’의 뮤직비디오 상영에 앞서 오렌지캬라멜 새 앨범 재킷 촬영과 뮤직비디오 촬영 메이킹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이어 팬들이 직접 전달한 질문들을 멤버들이 직접 선정해 대답하는 ‘질문 타임’이 진행됐다.

1위 공약을 묻는 질문에 리지와 나나는 “팬들에게 밥을 사겠다”고 답했고 레이나는 “1위 하면 무대 위에서 우느라 다른 생각 못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리지는 “1위를 하면 무대 위에서 초밥을 먹겠다”고 공약을 걸었고 레이나는 “울다가 초밥 먹어야 하는 거냐. 1등 공약은 첫 방송 때까지 좀 더 고민해 보겠다”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는 질문에 나나는 “이번 앨범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안무였다”며 “‘까탈레나’는 활동했던 노래들 중에서 가장 포인트 안무가 많다”고 말했다.

가장 즐거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 리지는 “팬들이 보내준 맛있는 음식이었다”며 “고마웠다”는 인사를 전했다.

또한 특이한 제목의 ‘까탈레나’를 묻는 질문에 리지는 특유위 귀여운 부산 사투리로 “까탈레나 스럽네”, “까탈레나가”를 들려주며 “‘까탈레나’는 신조어라 우리도 생소했는데 정확한 정의는 유치하고 까탈스러운데 이상하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을 뜻한다. 노래 가사에도 ‘까칠까칠하지만 한 번만 보고파. 알고파. 함께 춤추고파’라던가 ‘시크해서 싫지만 그치만 어쩜 같은 여자끼리 봐도 매력있어’ 등의 가사가 나오는데 ‘까탈레나’ 정의를 잘 표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까탈레나‘의 포인트 안무를 짚어달라는 질문에 레이나는 일명 ‘ㅋㅋㅋ 춤’, ‘해병대 박수’, ‘깔롱 춤’ 등의 이름을 거론하고 멤버들과 직접 안무를 설명하며 시연을 해보였다.

마지막으로 나나는 “처음 결성 됐을 때에 비해 지금은 유닛 활동이 당연해졌고 자신들만의 개성을 내세운 아이돌 그룹도 많아 졌는데 부담감이나 걱정이 생기지는 않는지”라는 질문에 “당연히 부담이 된다”며 “처음부터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웠던 그룹이어서 그런지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부담감이 쌓인다. 최근에는 신인 분들도 워낙 실력이 좋고 예쁘고 그러신 분들도 많아서 부담은 더 크지만 우리만의 독보적이고 특별한 것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새롭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내겠다”고 답했다.

이어 레이나는 “오렌지캬라멜은 과한 것을 시도 해 볼 수 있는 장점과 도전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게 장점이다”며 “부담 없는 마음으로 즐기자는 마음으로 시작 했는데 점점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해주시면서 부담감이 커졌지만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도 가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는 12일 정오 멜론, 올레 뮤직, 벅스, 네이버 뮤직, 소리바다 등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 될 예정이며 오는 13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컴백무대를 가진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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