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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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 박유천이 지인 휴대폰 협박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2일 오전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12일 몇 매체에서 박유천의 지인 핸드폰의 정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김 모씨를 구속했다고 보도한 기사와 박유천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 모씨는 지난 2월 말 자신이 습득한 모 씨의 핸드폰 개인 정보를 맘대로 추출해 핸드폰 속에 박유천을 발견하고 그 정보를 언론사에 판매하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며 이에 대한 대가로 1억원을 요구했다”며 “박유천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당사는 습득한 분실물에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한 점부터 매우 죄질이 나쁘고 핸드폰 사진이나 내용을 숨길 이유가 없어 수사 기관에 바로 협조 요청을 했다. 박 모씨가 요구한 금액이 1억원 이라는 큰 금액이었기에 바로 구속돼 검찰 송치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은 휴대폰의 소유자도 아니며 사건과 무관했고 당시 촬영 등에 집중하고 있었기에 사건의 내용을 자세히 알지 못했다”며 “특히 본건은 언론에 보도자체가 사생활을 침해하려는 피의자의 범죄에 협조하는 것이므로 더 이상의 확대 해석이나 보도의 자제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1일 박유천 지인의 핸드폰을 습득한 뒤 박유천의 소속사에 1억원을 주지 않으면 휴대폰 속 내용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30대 여성 A씨를 구속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박유천과 소속사 측은 경찰에 고발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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