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3년 3월 6일, 김연아와 김원중의 열애 소식이 뜨거운 가운데 배우 임주은도 실시간 검색어에 붙박이로 자리잡고 있다.

임주은
임주은
임주은
임주은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게 된 계기는 MBC 월화극 ‘기황후’ 합류 소식이 알려지면서 부터다. 오전부터 김연아와 김원중의 열애 소식으로 김원중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임주은 4~6위 중위권에서 계속 오르내리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고 있다. 이는 임주은과 ‘기황후’의 시너지의 영향일까?

‘기황후’는 30%에 가까운 높은 시청률로 부동의 월화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 드라마. 그만큼 임주은의 실검 등장에는 드라마에 새로 합류하게 된 인물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임주은 맡은 역할은 타나실리(백진희)의 뒤를 잇는 새 황후여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또한 ‘기황후’에서 매력적인 악녀 역할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은 타나실리의 후임이기 때문에 기대는 더 높다. 임주은이 맡게 되는 인물은 바얀 후투그로 기록에 따르면 타나실리가 사약을 받고 죽은 뒤, 뒤를 이어 황후에 오른 실존 인물이다.

임주은은 2005년 KBS 드라마시티 ‘포카라’로 데뷔해 영화 ‘폭풍의 언덕’, ‘백림’, 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 ‘혼’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교사 전현주 역으로 최진혁과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끈 바 있다.

임주은의 사극 출연은 2012년 MBC ‘아랑사또전’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 이후 처음이다.

TEN COMMENTS, ‘기황후’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어요. 실제 역사에서 타나실리가 기황후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인물이었다면 바얀 후투그는 어진 성품을 지니며 앞에 나서지 않는 인물이었다네요. 그러나 승냥(하지원)이 황후가 되는 길목은 막고 있는 사람인 것은 분명하니 새로운 대립 관계가 그려질 것 같아요! 과연 드라마 ‘기황후’에서 표현하는 바얀 후투그는 어떤 사람일까요?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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