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아들 손보승
이경실 아들 손보승
이경실 아들 손보승

방송인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 군이 처가살이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는 ‘처가살이는 해도 된다 VS 안 된다’는 주제에 대해 사춘기 자녀들과 산전수전 스타 부모들 간 토크를 벌였다. 이날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 군은 “절대 안된다”고 단호히 답했다.

손보승 군은 “나는 얼마 전에 끝난 KBS2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애청자였다. 극 중 고민중(조성하) 아저씨가 사업이 망한 후 처가에 얹혀 사는데 처가에서 엄청 구박을 당하시는 걸 봤다. 처갓집에 있는 음식 좀 먹었다고 장모님으로부터 ‘자네! 왜 말도 없이 함부로 냉장고 음식을 먹나’라며 핀잔을 듣기도 하고, 밤에 배고파서 부엌에서 라면 끓여먹다가 냄비를 떨어뜨리고서는 들키지 않으려고 고양이 흉내까지 내는 걸 봤다”며 “나는 안 그래도 먹는 거에 민감한데 눈칫밥 먹는 처가살이는 절대 하면 안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손범수가 “처가살이를 하면 눈치 보면서 살아야 된다고 했는데 먹는 것 이외에 어떤 눈치를 가장 많이 볼 것 같은지”라고 묻자 손보승 군은 “내 생각에는 아내랑 둘만 깨 볶고 싶어서 결혼하는 건데 처가에 살림을 차리면 아내와 스킨십이 자유롭지 못 할 것 같다. 만약, 안방에서 아내와 분위기를 잡으려는데 장모님이 ‘손서방 자나?’라고 물어보시면 난감해서 장모님과 장인어른의 눈치를 많이 보게 될 것 같다”며 걱정거리를 털어놨다.

‘유자식 상팔자’는 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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