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속 헨리
‘진짜 사나이’ 속 헨리
‘진짜 사나이’ 속 헨리

MBC ‘일밤’의 ‘진짜 사나이’ 속 헨리 이병의 사고는 끝이 없었다. 그래도 불사조 산악특공대대의 이병, 헨리는 성장해가고 있었다.

“여길 왜 왔을까”라며 한 없이 슬퍼하다가도, 스키훈련이라는 말에는 방긋 웃으며 교관의 볼에 뽀뽀도 한다. 감정기복이 워낙 커 기복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하지만 그 틈 속에서 조금씩 사람들과 어울리고 성장해가는 헨리.

산악특공대대의 아침, 얼음물 입수 때까지만 해도 헨리 이병의 앞날은 캄캄했는데, 선임들 모두가 암벽 레펠을 하는 모습을 보고는 “오늘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라며 자발적으로 하겠다고 용기를 낸다. 언젠가는 늠름한 전사가 될 (아직은) ‘진짜 사나이’(가 아닌) 헨리의 2일 방송 속 사고를 총정리 해보았다.

1. 스키훈련 가는 길

“저 늙었습니다”

올해 26세가 된 헨리의 망언은 끝이 없었다. 반백살 형님들 앞에서 늙었다고 말한 헨리. 김수로는 “그럼 우리는 죽어야돼”라며 한숨을 쉬자, 헨리의 이어지는 엉뚱 발언. “죽지 마십시오!”

2. 웃음체조 시간

캐나다에서 9세 때부터 스키를 탔던 ‘스키신동’이라던 헨리, 스키 훈련이라는 말에 “여기 왜 왔는지 모르겠다”며 풀죽은 얼굴이 금세 핀다.

감정기복이 극과 극인 헨리 이병, 스키 훈련에 앞서 웃음 체조 시간 급기야 교관에게 달려가 뽀뽀를 해버린다. 그런 헨리를 바라보는 모두의 표정이 굳고, 교관도 굳고 말았다.

스키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병사들은 “그 순간 엎드릴 준비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3. 간식 시간

“노래 부르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간식시간에 노래를 부르라는 선임의 명령에 헨리가 한 말. 김수로 일병의 얼굴이 굳고, 다른 병사들의 얼굴도 굳는다. 김수로가 나서 “그런 마음이 있어 불렀겠어!”라고 말하자, 그제야 일어서는 헨리.

그런데 기대 이상의 가창력이다. “노래 하나 부르고 나서 기분이 좋아졌다. 갑자기 더 하고 싶었다”는 그는 급기야 기타까지 연주하며 군대송을 제작해 감미로운 발라드로 기분을 드러낸다. 분위기는 일순간 좋아졌다. 실수가 기회를 만들어낸 셈이다.

‘진짜 사나이’ 헨리 이병의 사고 총정리(1)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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