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위)과 유재석이 올 봄 맞붙는다
강호동(위)과 유재석이 올 봄 맞붙는다
강호동(위)과 유재석이 올 봄 맞붙는다

강호동과 유재석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예능계 최강자로 군림하던 ‘유강’ 투톱이 2014년 봄 신규 프로그램으로 맞붙는다.

강호동은 MBC 황교진 PD-황선영 작가와 손을 잡고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 소속사 SM C&C는 “출연이 결정된 것은 사실이다. 방송 시기는 미정이며 파일럿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유재석은 KBS 이동훈 PD-주기쁨 작가와 손을 잡는다. KBS 관계자는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진이 유재석과 함께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가제)를 준비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이들 두 대어의 신규 프로그램은 빠르면 3월, 늦어도 4월께 첫 방송 시기를 조율 중에 있어 올 봄 가장 뜨거운 예능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두 강자의 컴백 관전포인트는 유강 투톱이 신상 프로그램을 통해 여전히 건재함을 알릴 수 있을 것인지 여부다. 한동안 굳건했던 유강투톱은 지난해 진행자의 역할 및 인위적 설정이 최소화된 관찰 예능 프로그램의 강세로 잠시 주춤했던 것도 사실이다.

특히 강호동의 경우, 잠정 은퇴 이후 다시 복귀하는 과정에서 예전만큼의 명성을 찾지 못했다는 평을 얻은 바 있다. 유재석의 경우, 국민 MC로서 여전히 건재하지만, SBS ‘런닝맨’ 이후 4년 가까이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은터라 신규 프로그램 나들이는 여러모로 눈길을 모을 전망이다.

과연 올 봄 이들의 동시출격은 예능계 전반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오게 될까?

한 방송 관계자는 그 성패는 프로그램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예능 프로그램 대다수가 변별력이 없어진 요즘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며 이들이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찾는 것으로 그 활로가 열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KBS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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