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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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 아이즈(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27일 구혜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이 ‘엔젤 아이즈’에서 주연 윤수완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구혜선이 맡은 윤수완은 119 구급대의 응급 구조사로 소방서뿐만 아니라 인근 병원에서도 알아주는 열혈 대원이다. 극 중 윤수완은 시각장애인이었지만 안구 이식으로 눈을 뜨게 되며 119 구조대원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윤수완은 요조숙녀 같은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과격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또한 가슴 한 구석에 아픈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한 인물이기도 하다.

구혜선은 지난 2011년 3월에 종영한 SBS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 이후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의 복귀를 알렸다. 특히 구혜선은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윤지련 작가와 약 5년 만에 조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젤 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사고로 두 눈을 잃고 마음을 닫아버린 병원장의 딸 윤수완과 출세나 성공보다 그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지켜주고 싶은 소년 박동주의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구혜선은 “오랜만의 작품이라 설레인다”며 “극 중 역할이 구조대원인만큼 실제 훈련으로 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촬영이 리얼할 것이라고 전해 들어서 긴장도 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구혜선은 “윤지련 작가님과는 꼭 다시 작품을 함께하고 싶었다. ‘꽃보다 남자’를 하면서 너무 즐거웠고 믿음이 있었다. 작가님을 다시 만나게 돼서 무엇보다 기쁘다. 즐거운 작품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엔젤 아이즈’는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될 예정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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