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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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김연아의 파트너였던 카자흐스탄 선수 데니스 텐(21)이 민긍호 선생의 후손으로 밝혀져 화제다.

민긍호 선생(미상~1908년)은 구한말 독립군 의병장으로 활약했다. 여흥 민씨의 일족으로 서울에서 태어나 1897년 진위대에 입대해 군인의 길에 들어섰다. 민긍호 선생은 1907년 일제의 군대 해산에 항거해 의병부대를 조직했으며 원주, 여주, 이천, 홍천 일대에서 100여회의 전투를 했고 큰 전과를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데니스 텐은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제 김연아 선수의 응원에 힘을 쏟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왕과 함께”(with the Queen)라는 글과 함께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데니스 텐은 지난 14일 끝난 남자 싱글에서 합계 255.10을 받아 동메달을 차지해 카자흐스탄에 사상 첫 피겨스케이팅 메달을 안겼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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